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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8)
그런 일로 힘들 땐 잠시 내가 난닝구 차림의 송강호가 되었다고 상상해 보세요. '이자스가 싸가지없는 소릴 하고.. 그래서 니 큰 사람 되겠어? 으이그.. 밥이나 먹어. 짜쉭이 말이야..' 그럼 신기하게도 많은 위로가 될 겁니다.
애기가 철이 없는건 부모역할을 잘 해서 그런거죠. 힘내시고 애기도 나중엔 글쓴이의 희생에 감사해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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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주변 친구들 집에 놀러 갔을 때, 상대적으로 집이 어렵고 힘든 아이들일수록 철이 일찍 든 착한 애들이었고 상대적으로 집이 부족함 없고 살만한 아이들일수록 철 없이 놀기 좋아하는 애들이 많았던 거 같아요. 애가 철 없이 굴었건, 벌써 철든 모습을 보여줬건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보입니다. 어떤 모습을 보여줬어도 착한 작성자님은 상처 받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어린 나이에 벌써 철들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걸 말도 못하고 숨기면서 살다가, 커서 자기 주장도 못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게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보면 작성자님은 지금 너무너무 잘하고 계신게 아닐까요?
누나가 알콜중독에 모성애 없고 아빠가 다혈질에 폭력적이듯아이도 둘 중 한명의 성향을 유전적으로 닮습니다. 언타까운것은 안터까운 것이고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가진 성질의 것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아이한테 섭섭해 할 필요없이 같은 성격이구나 받아들여야합니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모든 아이가 다 그러진 않으니까요. 아이가 겉모습이 누나를 닮았다고 해서 속도 닮은건 아닙니다. 동정심과 핏줄 부성애로 잘해주지말고 스스로 독립하도록 하세요. 모성애 부성애는 원래 희생이 당연한겁니다. 그래서 전쟁이나도 인류는 멸망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보육에 있어 본인 삶에 허무함을 느끼면 그건 희생이 아니죠. 부모도 아니니 당연한 감정이고요. 내가 희생한다고 언젠가 알아주는건 없습니다. 내가 나를 알아줄 뿐이죠.
친자식은 더 합니다. 조카가 오버한 것은 아니고, 커서 철들면 삼촌께 감사할 거에요.
쓰니가 지지줘서 누님이 알콜에 의존하는거 같은데요
애들이 어릴 땐 그런 말 하지 말아야 된다든가 그런걸 모르고 실수를 할수도 있죠.. 저는 회사생활 하다가 뇌출혈로 쓰러진 뒤에 치료와 재활을 한참 받고 고향집 내려가서 2년정도 지냈었는데 그때 조카 2명이 초등학생이었는데, 형수님은 암으로 돌아가셨고 형은 다른곳에서 돈 버느라 애들을 어머님께서 키우셨었는데... 애들과 운동삼아 나가서 같이 나가서 동네 한바퀴를 걸어다니고 나면 편의점 가서 2+1하는 음료수나 과자같은걸 사주고 했었는데.. 애들이 처음에는 잘 먹고 했었는데, 형이란 녀석이 이거 싫다고 다른거 먹고 싶다고 하니까 동생 녀석이 삼촌은 돈이 없으니까 우린 이런거 먹어야돼.. 하는데.. 진짜 내 신세가 처량하고 애들한테도 괜히 미안하고 민망하더군요 ㅠㅠ 그땐 애들한테도 무시당하고 처량한 신세라고 생각했었는데, 애들이 고등학생이 됐는데, 이제 알바도 하고 돈도 번다고 하면서 삼촌한테 옛날에 많이 받았었다고 하면서 내 생일날 카카오톡으로 치킨 세트를 보내주는데... 뭔가 진짜.. 별별 생각이 다들고 괜히 눈물이 나더군요 ㅠㅠ 요즘 애들은 전화하면 별로 안좋아는데 전화해서ㅎㅎ 이건 내가 취소한다고.. 치킨 10마리 먹은걸로 한다고.. 정말 고맙다고 얘기했었습니다 ^^ 고라니도 다 알지만 상처도 많고, 자기도 모르게 삐뚤어진 부분도 있을거에요.. 그래도 마음속으로는 삼촌한데 고마운 것도 알고 의지하고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