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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짤빌런.. | 20/03/30 16:55 | 추천 49 | 조회 217

공사판 그리스 로마 신화 : "레토가 뭐하는 신임?" +217 [18]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46554630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search_type=subject&search_key=%EA%B3%B5%EC%82%AC%ED%8C%90%20%EA%B7%B8%EB%A6%AC%EC%8A%A4 공사판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

 

 

아이구 젊은 형씨가 매일같이 부지런하구만

 

(아폴론 : 부지런하고 잘생긴 청년)

 

아뇨 뭐 일하는게 손에 익는 거 같네요

 

 

보면 볼수록 잘생겼어 형씨는

 

분명 가족 모두 선남선녀겠지?

 

 

하하 우리 가족이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죠

 

 

 

... 그래서 말인데

 

혹시 여자형제가 있다면 소개시켜줄 수 있나?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아니겠어?

 

 

 


 

얼씨구?

 

오늘 일찍 와서 일한다던 오씨 어디갔어?

 

 

저기 누워있어요

 

햇빛을 너무 봤는지 어지러웠나봐요

 

(포세이돈 : 바다의 신)

 

지랄하네 이 새끼

 

마빡에 바로 화살 꽂는 거 봤다 임마

 

(아폴론 : 궁술의 신)

 

저 새끼가 감히 우리 가족이랑 맞먹으려고 하잖아요

 

그래서 쏜 건데 문제 없지 않나요

 

 

태연하게 얘기하는 거 봐

 

너 이럴 때마다 가끔 싸이코패스 같단 거 알고 있냐

 

 

우리 가족을 모욕하는 놈들은 살려둘 수가 없거든요

 

제가 유년기를 얼마나 험하게 보냈는지 모르시나요?

 

 

(유년기부터 성년까지 아빠 뱃속에서 지냄)

 

 

...제가 얘기할 대상이 잘못된 거 같네요

 

 

아니다

 

내가 힘들게 보냈다고 니가 안 힘든 건 아녔으니까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테베에서 그 사달을 낸 거냐?

 

 

아 그거

 

그거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네요

 

---------

 

 

랄랄라

 

태양의 신과 달의 신의 어머니 레토를 섬기자 랄랄라

 

(니오베 : 테베의 여왕)

 

 ???

 

다들 여기서 뭐하는 것이냐

 

 

어머니신 레토를 섬기는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

 

레토가 뭐하는 신인데

 

 

제우스의 아내이자 두 올림푸스 신의 어머니십니다

 

 

그런 이유라면 내 아버지도 제우스의 아들이니 나 또한 제우스의 핏줄이며

 

딸하나 아들하나로 추앙받는 것이라면 내 일곱형제와 자매 또한 신과 같은 것이 맞지 않겠는가?

 

 

아니 그렇게 얘기하셔도;;

 

 

(제삿상을 엎는 니오베)

 

 

헐 시발

 

 

앞으로 레토를 섬기는 축제나 제사를 금할 것이다

 

알겠느냐

 

(레토 : 모성의 여신) 

 

모르겠다 이년아

 

내가 이리 부정당할 신이었단 말인가

 

사랑하는 내 자식들아 이리오거라

 

(아폴론 : 태양의 신)

 

네 부르셨습니까

 

(아르테미스 : 달의 여신)

 

무슨 일로 부르셨나요


 

내 너희에게 명하노니

 

내 신격을 짓밟은 인간과 그녀의 자식들을 죽이는 것을 내 눈앞에 보여다오

 

 

네 금방 가겠습니다

 

 

같이가 나도 활 좀 챙기자

 

 

...?

 

갑자기 태양과 초승달이 같이 떠있구나

 


핫하 죽어라

 

 

왕비님 왕자님들이 고통에 몸부림치며 죽어갑니다!

 

 

아니 어떻게 그런 일이

 

어서 의원을 불러라

 

(아폴론 : 의술의 신)

 

응 고쳐줄 생각 없어 돌아가

 

 

의원도 어찌할 새 없이 돌아가셨습니다...

 

 

...

.....

.......

 

 

이제 마음을 고쳐먹었으려나?

 

 

....... 잔인한 레토여!

 

이런 걸로 내가 무릎 꿇을 줄 알았나!

 

나에겐 딸 일곱이 있으니 아직 내가 더 위에 있음을 알아라!

 

(아르테미스 : 사냥의 신)

 

죄없는 처녀는 살려주려했건만

 

거 죽어야만 정신을 차리겠네

 

 

왕비님! 이번엔 공주님들이 잠들듯이 숨을 멎으셨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다행인 줄 알아라

 

내 화살은 사냥감을 고통없이 죽여주니

 

 

제발!

 

제 잘못입니다!

 

이 아이만큼은 제발 살려주세요!

 

 

너의 자식들이 신위에 걸맞는 자들이라고 하지 않았더냐

 

어디 신격을 보여봐라

 

 

안돼!!!!!!!

 

(암피온 : 테베의 왕)

 

어떻게 된 거냐...

 

내 자식들이...

 

 

여보...?

 

 

내가 살아서 무엇을 하겠는가!!!!!

 

 

안돼!!!!!!!!!

 

---------

 

 

.........

 

 

그렇게 암피온은 ■■해버렸고

 

니오베는 그 자리에서 굳어 돌이 되고 눈물만 흘리게 됐어요

 

 

... 너 의술의 신이라며

 

 

네 그런데요?

 

 

뭐라도 좋으니까 정신병원 좀 가봐

 

아무래도 안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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