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재계약인데, 인상해 달랍니다.
10년 넘게 있었고, 비정기적으로 인상해 왔습니다.
서울외곽, 비활성 지역입니다.
관계는 무난합니다.
지속적으로 경기가 안좋았기에 저보다 늦게 들어온 임대인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들어왔습니다.
오래 있으면서 몇 번 인상해준 저와 몇몇 임대인들의 임대료 차이는 제법 나는데, 쉬쉬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그래봐야 말이라는게 퍼지고 말죠... 모른척 했습니다.
1월에 장비추가 신용대출 1억 받았는데, 일 끊겨서 직원들 인건비로 잘 쓰고 있습니다. 끊었던 담배도 사고...
돈 떨어지면 못줄까봐 소액이지만 떡값(?)도 미리 줬습니다.
장비들이 커서 이사가려면 몇천 드니 올려주는게 합리적인데, 이사 가려고합니다. 성질나서요.
빚 1억 확정입니다.
그나마 뽐뿌에서 아낀돈으로 술담배 산다치고 정신승리 합니다... 만두는 너무 많이 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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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8)
힘내시고요, 이사 결정하시기 전에 딱 한 번만 더 대화해 보세요.
임대인이 속 안 썩이는 게 얼마나 고마운 지 모르는 사람이네요.
임대인은 건물주..
세입자는 임차인..
https://youtu.be/LXykeyO3LPM
댓글을 종합해보니 이 시국에 임대료 깎아주지도 않고 이사비용이 더 많이 드는걸 알고 그걸 이용하는 쓰레기 건물주네요
이왕 여기까지 온거 시원하게 질러보시죠.그래야 뽐뻐지요.
분위기 험악하게 가지마시고 점잔하게 주변 임대인이랑 비슷하게 해달라고하세요.아님 나간다고. 어차피 나가시기로 맘 먹엇으면 해볼만 할겁니다.
얼굴 철판한번에 억이 왓다 갓다합니다~ 한번 지르세요.
이사갈 생각까지 하신거면
솔직하게 다 까고
이상황에 올려달라는 건 말이 안된다고 안깎아주면 오히려 나가겠다고 선포하는 게 나을 듯합니다
어차피 이사갈 생각이면
질러보는 것도
돈 떨어지면 직원들 떡값 못줄까봐 미리 주셨다니.. 이 대목만 봐도 글쓴님 인격이 좋으신분 같네요.
오너는 아무나 될수 있지만, 진짜 오너 마인드 가진분들 잘없더군요.
어려울때 챙겨주는 사람이 진짜죠.
돈벌고 잘되면 챙겨준다는 사람치고 잘지키는 사람 못봤네요ㅎ
대성 하실겁니다!!
아무쪼록 이사 문제도 원만히 잘 해결되시길 빕니다~